업스테이지, '다큐먼트 AI' 문서 인식률 95% 달성

[사진=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가 지난 4월 삼성생명에 공급한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다큐먼트 AI'의 문서 인식률이 평균 95점을 기록했다. 평균 80점대인 경쟁 모델을 앞섰다.

업스테이지와 삼성생명은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청구 서류 7종 문서를 대상으로 OCR 인식률을 검증했다. 결과적으로 평균 95%에 달하는 정확도를 추출하며 당초 목표치 90%를 넘겼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추출하는 AI 기술이다. 이미지 형태에 따라 난도가 달라진다. 특히 보험 서류 처리는 최고 난도로 꼽힌다.

다큐먼트 AI는 사전 학습 모델 기반으로 신규 데이터만 추가하면 다양한 형태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삼성생명과 협력을 강화하고 OCR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세계 수준의 업스테이지 AI OCR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된 AI 솔루션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