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국에서 카타르 통상산업부와 양국 중소·벤처기업간 교류 확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카타르 '국가비전2030' 세부 추진전략인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과 중기부의 스타트업 코리아를 연계해 양국 중소벤처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진출을 확대한다.
이번 MOU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추진했다. 중기부는 지난 1월 UAE 경제부, 3월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 참석에 이어 세 번째 중동 지역 중소벤처 협력 성과다. 윤석열 대통령과 카타르 국왕이 모두 임석한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를 교환한 만큼 중기부는 제2중동붐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카타르개발은행도 한국 중소벤처기업 카타르 진출을 위한 기술협력, 비즈니스 사절단 교환 등 중소벤처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중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가 양국 교역·투자 확대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