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AI 석학과의 만남”…'AICON 광주 2023' 내달 1~3일 GIST서 개최

세계적 전문가와 AI 기술 최신 동향 공유의 장 펼쳐
자율주행로봇 무인매장 등 AI 기업 제품·기술도 선봬
'AICON 광주 2023' 포스터.
'AICON 광주 2023' 포스터.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 인공지능(AI) 학술대회 '아이콘(AICON) 광주 2023'이 내달 1~3일 사흘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국제 AI 학술대회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한다. 3회째를 맞는 AICON 광주는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혁신,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AI 전문가의 강연, 포럼, 세미나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첫날인 1일에는 학술대회 개막 공식행사, 기조강연, AI4 굿(GOOD)포럼이 열린다. AI 권위자인 다이넬 리 미국 코넬대 교수와 샨커 V 셀바두라이 IBM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AI 4 굿포럼에서는 AI 기술의 국제동향과 미래전망 등에 대해 토론한다.

2일에는 조쉬 샤펠 구글 메사플랫폼 총괄, 매튜 윌슨 자이스(Zeiss)코리아 부사장의 특별강연에 이어 '생성형 AI와 초거대 AI' 'AI 반도체' 'AI 창업 동향' 등 다양한 분과에서 AI 산업의 현안과 사례를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의 특별강연과 'AI 모빌리티(AI+XM)' 'AI 헬스케어(AI+XH)'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함께하는 'AI 엑시스트(AI+XIST)' 등 미래 AI를 전망하는 강연을 펼친다.

11월 2~3일 GIST 오룡관 1층 강의실에서 연구자·개발자 중심의 AI 기술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IBM을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NVIDIA)가 AI 관련 해법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생활 속에 가까워진 AI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자율주행로봇 무인매장, AI 기반 지하차도 침수예측 감시체계 등 다양한 관련 기업의 AI 제품 전시 체험 공간과 LG전자 파빌리온의 특별 홍보관도 만날 수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분야 세계 석학들의 강연부터 기술 최신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도 마련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다양한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AI 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