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한 '오드아이' 박새별 신보 에버블루밍 참여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생성형 AI 보컬 스타트업 '오드아이'가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신보 'Everblooming'(에버블루밍)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AI 보컬 스타트업 오드아이가 박새별의 신보 'Everblooming'(에버블루밍)에 참여했다. [자료:네이버]
AI 보컬 스타트업 오드아이가 박새별의 신보 'Everblooming'(에버블루밍)에 참여했다. [자료:네이버]

오드아이는 자체 AI 기술로 만든 보컬이 담긴 음원을 발매하며 프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다른 가수를 모방하지 않고 순수하게 AI만을 활용해 메인 보컬을 내세운 음원은 글로벌 최초이다.

오드아이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보컬을 창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정교하고 뛰어난 보컬 완성도를 선보여 예비창업 단계에서부터 성악가 조수미와의 AI 보컬 듀엣 공연에 성공했고 여러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빠른 실행력을 인정받아, 창업과 동시에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자작곡 'Fall in love'는 오드아이가 창작한 AI 보컬을 메인 보컬로 내세운 곡이다. 박새별의 특징과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성별을 바꾼 AI 보컬로, 스스로 곡을 해석해 그에 맞는 목소리와 스타일로 부른 것이 특징이다. 오드아이는 곡의 느낌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한 AI 보컬을 만들었다.

최순범 오드아이 대표는 “가수 박새별의 음반 작업에 참여하면서 AI 보컬에 대한 음악 창작자들의 니즈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부캐'를 만들거나, 성별과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보컬을 만드는 등 AI 보컬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