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27~28일 '전남 웹툰페스티벌' 개최…코스프레 경연·작품 전시·청년 취업 컨설팅 등 다채

전남 웹툰페스티벌 포스터.
전남 웹툰페스티벌 포스터.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27~28일 이틀간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시민로)에서 '2023 전남 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인 27일에는 코스프레 경연대회, 라이브 드로잉쇼, 애니송콘서트, 웹툰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공식행사는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의 '실패학콘서트', '짤툰' 짤태식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가수 박상민의 '슬램덩크 OST', 가수 TULA의 '파워디지몬', 가수 정여진의 '카드캡터 체리' 공연 등이다.

웹툰전시에선 '검정고무신' 고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전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전시가 이뤄져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엔 순천 시민로 주무대에서 캐릭터 분장을 하는 행위자(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경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분장놀이 행렬(코스프레 퍼레이드), 플래시몹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웹툰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의 길을 걷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1대1 취업 컨설팅, 지역 리쇼어링 기업·대학·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홍보관에서 도민들에게 다양한 웹툰 관련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고, 전남도가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