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e스포츠 드림스쿨 캠프' 성료…'꿀잼도시 광주' 대표 상품

e스포츠 드림스쿨 캠프.
e스포츠 드림스쿨 캠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주관한 'e스포츠 드림스쿨 캠프'가 지난 20~22일 총 3일간의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광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e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올바른 e스포츠 이해 기반을 지역 사회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캠프는 '프로게이머 세계에 대한 이해'를 컨셉으로 △프로게임단 코치들과 함께하는 스크림과 피드백 진행 △현직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e스포츠 직업군 교육 및 코칭 △게임 및 인터넷 에티켓 예절 교육 △현 프로게이머토크쇼 △드림스쿨 캠프배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1일 차에는 현 프로게임단 아카데미 코치들과 함께 e스포츠 직업군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 간 팀을 이뤄 진행된 스크림(연습게임)을 통해 개인 및 팀별로 전문적인 코칭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2일차에는 e스포츠 전, 현직 전문가들의 강연과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게이머 세계'를 주제로 T1, 담원(이하 한국), IG(중국) 등 이름있는 프로게임단에서 각종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김정수 감독의 리터러시 교육 △인터넷·게임 에티켓 및 올바른 자세의 필요성과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분석데스크에서 분석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헬리오스' 신동진 위원의 e스포츠 직업군 교육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킹겐' 황성훈 선수와 함께하는 토크쇼가 있었다.

캠프 참가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3일 차 e스포츠 대회에서는 이틀간 합을 맞춘 팀원 간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 매치가 열렸으며 팀별로 1위부터 3위까지의 참가자들에게는 게이밍 키보드·헤드셋·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를 부상품으로 제공했다.

캠프의 3일 일정에 모두 참여해 수료증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현직 프로게이머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e스포츠산업에 프로게이머 말고도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 “성장하는 e스포츠산업에서 내게 맞는 진로나 직업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e스포츠와 e스포츠 산업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추후에도 광주에서 양질의 e스포츠 콘텐츠 제공을 통한 지역 이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시정 방향에 따라 '꿀잼도시 광주'의 대표 상품으로의 도약을 위해 광주e스포츠경기장 운영 사업을 주관하여 지역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