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센터 전문기업 하이브시스템(대표 박정실)이 소속선수 김정빈의 장애인 국제경기 쾌거를 축하하며, 중소 IT계의 ESG 경영사례를 꾸준히 써나갈 것을 예고했다.
25일 하이브시스템은 최근 소속 장애인 사이클선수 김정빈(하이브시스템, 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파일럿 윤중헌과 함께 2023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APG)에서 연일 한국 대표팀에게 금메달 기록을 안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김정빈 선수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시각장애(MB) 4000m 개인추발 부문 우승과 함께 한국대표팀 첫 금메달을 기록한 데 이어, 18.5Km 도로 독주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하이브시스템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고용플랫폼 에이블업(대표 김주현),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과의 연계를 통한 장애인 스포츠 발전지원을 추진, 김정빈의 훈련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거듭해온 쾌거로 전해진다.
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는 “정말 보람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일”이라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기업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수석 부회장(에이블업 대표)은 “아마추어 파일럿과 장애인 선수가 호흡을 맞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제2의 김정빈 선수와 같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선수 육성과 더불어 파일럿 확보에 대한 스포츠계의 전방위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