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대만서 IoT 플랫폼 확산 논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25일 대만에서 열린 '스마트시티·5G·AI·메타버스를 위한 국제 상호운용방안' 워크숍에서 TTA(한국), ETSI(유럽), III·ITRI(대만) 등과 기술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KETI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25일 대만에서 열린 '스마트시티·5G·AI·메타버스를 위한 국제 상호운용방안' 워크숍에서 TTA(한국), ETSI(유럽), III·ITRI(대만) 등과 기술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KETI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워크숍을 열고 오픈소스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와 oneM2M 국제표준 협력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비우스는 KETI가 IoT 표준인 oneM2M 기반으로 개발한 오픈소스 IoT 플랫폼이다. 워크샵에는 한국·유럽·대만 등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및 연구개발(R&D) 기관들이 참여했다. '스마트시티·5G·인공지능(AI)·메타버스를 위한 국제 상호운용방안'을 주제로 모비우스를 포함한 IoT 국제 표준을 소개하고 대만 산업계에서의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고재진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 본부장은 “앞으로 KETI 모비우스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주요국의 정보기술(IT)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TI는 25일부터 3일간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열리는 'AIoT 대만 2023'에 부스를 마련하고 IoT 분야 R&D 성과 및 KETI 모비우스 국제개발자 대회 수상작을 전시한다. 27일에는 대만 최대 R&D 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 정보통신연구소(ICL)와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기술 교류를 통해 국제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