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이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전이스포츠경기장 일원에서 '2023 충청권 인공지능(AI) 주간'을 개최한다.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은 디지털 신기술 실무인재 양성과 지역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충청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참여기관이 함께 한다.
'인공지능, 사람과 함께'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토크쇼, 취·창업 연계 체험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첫날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에 대해 김대식 KAIST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고, 충청권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전문가의 주제별 토크쇼도 진행된다.
다음날은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가 인공지능이 바꿀 산업과 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출판, 뷰티, 농업 등 각 분야 대표 전문가의 찬반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송영길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핵개인의 시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고, 인공지능 분야 창업기업과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의 기업설명회(IR), '인공지능 주간 퀴즈쇼'도 열린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림그리기·작곡 등 창작 활동 체험관과 지역 인공지능 분야 강소기업 소개 및 채용 관련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는 전시관도 부대행사로 운영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2023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에 발맞춰 시민에게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며 “행사를 계기로 대전시 인공지능 산업이 지역의 미래 핵심산업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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