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건전한 온라인 쇼핑 시장 조성”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오픈마켓 사업자는 오는 11월 8일 오픈마켓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오픈마켓·이용사업자 간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민간 조정 기구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내에 설치한다. 지마켓, 11번가, 네이버, 쿠팡, 롯데쇼핑e커머스, 카카오, 무신사,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이 참여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참여사들은 자율분쟁조정협의회에 대한 구성·운영절차가 담긴 세칙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공익위원 3인, 이용 사업자 단체 측 추천 2인, 플랫폼 사업자 측 추천 2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공익위원 3인 중 호선으로 선출한다.

이용 사업자가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분쟁조정협의회 사무국에 접수하면 사무국의 사실관계 기초조사를 거쳐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고객센터 접수 처리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중립성을 가진 협의회를 구성하므로써 공정한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총장은 “협회에서 분쟁조정협의회 사무국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해 플랫폼과 이용사업자 모두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온라인 쇼핑시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