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는 광주은행과 손잡고 주택구입자금 목적 담보대출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핀다는 자사 비교대출 플랫폼에 광주은행 'KJB모바일 아파트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KJB모바일 아파트대출'은 광주은행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100% 비대면 대출 상품으로, 영업점 방문이나 필요 서류를 팩스로 전송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은 주택구입자금이나 타행대환자금, 생활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매년 최초 대출금의 10% 범위 내에서 면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적연동 우대금리 최대 0.7%포인트(P), 자금용도별 우대금리 최대 0.3%P 금리 혜택, 500억원 판매한도로 제공되는 최대 연 1.2%P 금리우대쿠폰 등 다양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핀다는 담보대출을 이미 보유한 차주가 같은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 '후순위 주택담보대출' 상품만을 중개했지만, 이번 광주은행 신규 주택구입자금 담보대출 상품으로 상품을 확대한다.
핀다는 총 9개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을 중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과 캐피탈, 온투업 등 다양한 업권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라인을 구축해 비대면 주담대 프로세스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담보대출 상품 중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1금융권 주택구입자금 대출 상품이 입점하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체 대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담보대출 시장도 점차 비대면으로 가는 추세인 만큼 더 많은 사용자가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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