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AM기술·MSP서비스로 해외 수출길 연다

SK㈜ C&C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기술과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로 미국, 유럽 등에 디지털 시스템 수출 확대에 나선다.

클라우드 AM은 고객사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최적의 디지털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AM을 도입하면 서비스나 이벤트 개발·변경·업데이트에도 해당 부분만 작업할 수 있고,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서비스 장애가 생기면 해당 장애 기능 부분만 떼어내 대응할 수 있어 서비스 중단 위험도 없다.

SK㈜ C&C는 올해 초부터 미국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산 기업의 공장 디지털 팩토리 시스템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 생산기업 공장도 클라우드 AM 기반으로 구축에 착수했다.

이들 공장에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생산관리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 관리(PLM) △공급망 관리(SRM) 등 스마트팩토리 주요 시스템이 모두 포함돼 있다.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를 적용해, 새로운 설비나 공정을 도입해도 시스템 중단 없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생산 현장의 복잡한 성능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

SK㈜ C&C는 글로벌 클라우드 AM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현지 환경에 맞는 '고객 맞춤형 전문 MS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중식 SK㈜ C&C 그룹장은 “클라우드 MSP 사업자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컨설팅, 전환, 통합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성형 AI 서비스에서도 산업별 성공 사례를 발굴해 글로벌 고객이 감동하는 혁신 서비스를 전파해 가겠다”고 말했다.

SK㈜ C&C CI.
SK㈜ C&C CI.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