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교육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시기에 맞춰 충남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 활용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시연회를 26일 아산 모나무르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6개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직원, 도내 학교 관리자 및 교원, 에듀테크 기업 등 150명이 참여했다.
마주온 활용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충남교육청과 네이버-버블콘이 함께 만들었으며, 2022년 8월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전국 최초 사례다.
해당 시스템은 그동안 체계화되지 않은 학생 학습 활동 데이터를 마주온 내 충남온배움터를 통해 학습활동 데이터를 종합·정제·시각화한다. 마주온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학습자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학습분석은 △학습 충실도 △학습집중도 △학습 적극성 △학업 성취도 △학습 만족도 등 5가지 지표별로 분석이 이뤄진다. 5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이 핵심 기능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마주온 활용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데이터 수집을 통해 데이터 지표 추가와 수정 보완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1차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학생의 특징적 데이터 인사이트 지표를 확인하고, 적용된 지표의 융복합 분석과 연관 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후 데이터 모델링 과정을 통해 AI 기반 학생 학습 활동 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청 교육감은 “마주온 활용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앞으로 다가올 AI 디지털교과서와 시도교육청에서 개발 중인 플랫폼에 많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며, “충남교육청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과 함께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공유하며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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