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리즈, 메가스터디교육과 스터디케어 협력

LG전자의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가 메가스터디교육의 중학생 대상 인터넷 강의 플랫폼 엠베스트와 손을 잡는다.

LG전자는 최근 엠베스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자율학습을 할 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 함께 검증하기로 했다. 마인드케어·수면케어에 이어 스터디케어 모드를 새롭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이는 브리즈의 기존 마인드케어 기능을 고도화해 집중력·기억력 등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는 학습 전용 솔루션이다. 집중할 때 나오는 베타파·세타파를 유도하는 사운드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뇌파와 움직임 모니터링을 통해 학습자세 및 수업 집중도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LG전자와 엠베스트는 엠베스트 회원을 대상으로 브리즈 체험단을 모집한다. 선발된 500여명은 약 두 달 간 일반 이어폰을 사용해 브리즈의 스터디케어 모드 사운드가 탑재된 온라인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우수 사용자에게는 청소년의 귀에 맞춘 팁이 장착된 브리즈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엠베스트 학습 전용기기 '프라임탭'에 브리즈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한다. 휴대폰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 시 휴대폰을 작동할 필요성을 없애 더욱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학습 성과 향상이 입증되면 중고생 학습 맞춤형 전용 브리즈와 함께 스터디케어 모드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가 지난 7월 출시한 브리즈는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안정과 숙면에 최적화된 뇌파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이다. 브리즈는 엠베스트를 시작으로 보험, 침구 등 다양한 이종업계와 협업을 확대하며 B2B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노승표 LG전자 슬립웨이브컴퍼니 대표는 “안정과 숙면 뿐만 아니라 뇌파 기반의 여러 케어기능을 원하는 고객들이 모인 많은 업계와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더 다양한 고객군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가 지난 7월 출시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가 지난 7월 출시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