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는 갓김치와 파김치를 한데 묶은 갓파김치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갓파김치는 국내산 제철 갓과 쪽파에 롯데호텔 특제 육수와 육젓, 새우를 가미해 담궜다.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 아스코르브산과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인체 산화·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김치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고지혈과 당뇨 예방에도 효과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갓파김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첫 공개된다. 방송 중 △갓파김치(4kg) △배추김치(5kg)+갓파김치(2kg)가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서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 판매된 배추김치는 방송 15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최근 새김치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1, 2인 가구 비중이 늘며 포장김치 수요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한류에 따른 해외소비 증가로 현재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김치 시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갓파김치 출시를 지휘한 대한민국 11대 요리 명장 김송기 총괄셰프는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룟값 급등까지 겹쳐 김장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사 먹는 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출시 한 달 만에 7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던 배추김치에 이어 갓파김치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