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7일 국내 최초로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부품 '네오디뮴(Nd)계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의 현풍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현풍공장은 매년 약 1000톤 규모(전기차 약 50만대 분량)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돼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료(네오디뮴) 수급선도 중국에서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하여 내년 말 도입할 예정이다.
장영진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하면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해졌다”면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내재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첨단산업 소부장 생태계 강화, 기술 자립화 등을 위해 총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로 추가 지정했다. 연내 소부장 특화단지별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소부장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