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4세대 카니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카니발' 새로운 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다음달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8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카니발은 오는 11월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적 대담함'을 콘셉트로 새로운 외관을 갖춘 더 뉴 카니발은 세련미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은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여기에 단순하면서 정제된 디자인 범퍼와 날렵하게 다듬은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세련된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직선의 캐릭터 라인을 따라 조화롭게 이어졌다. 후면부는 번호판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이동시키고 노출형 핸들을 없애 넓고 깔끔한 테일게이트를 구현했다.
더 뉴 카니발은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실버를 비롯해 스노우 화이트 펄, 아스트라 블루,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세라믹 실버 등 6종의 외장 색상을 운영한다. 기아는 또 더 뉴 카니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모두 3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다음달 사전 계약 시점에 맞춰 더 뉴 카니발의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와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