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WDA)에 참석해 디자인 주도 기술개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국내 디자인 연구의 우수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33회째는 맞는 세계디자인총회는 전 세계 디자인 산업의 진흥과 화합을 위해 격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등 35개 국가 디자이너와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디자인진흥원은 총회 세부행사로 개최되는'WDO 리서치&에듀케이션 포럼'에 2개의 디자인 연구개발 과제가 선정돼 성과 발표와 포스터 전시를 진행했다. 연구개발 과제는 '시니어 돌봄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도구 및 서비스 개발 방안 도출 및 제안'과 '사용자 감성을 만족시키는 CMF 디자인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발 연구'다.
연구는 정부 디자인산업기술개발(디자인R&D)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디자인진흥원이 수행한 디자인 연구가 해외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 선정돼 공식 발표하는 첫 사례다.
이인호 한국디자인진흥원 팀장은“세계디자인총회에서 디자인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것은 한국 디자인 역량이 진일보했음을 인정받는 것”이라며 “K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