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부산울산경남지원·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마동철)·부산벤처기업협회(BUVA)과 공동으로 'AI제조혁신플랫폼 MC 기반 스마트제조 데이터융합 지식연구회'를 10월 26~27일 포항 코모도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는 부산데이터협의체 구성원인 BUVA 및 부산ASTI회원을 중심으로, 디지털전환(DX)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내 제조기업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회는 다양한 최신 DX 기술과 현장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대기업의 DX 현장 방문 및 벤치마킹을 목표로 기업 간의 브릿징을 주도하는 등 'DX 실용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26일에는 부산대 김동현 교수, 부경대 최성철 교수, 아이오티플렉스 박문수 대표가 각각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지능형사물인터넷 기반 제조 데이터 디지털 전환 기술과 응용 사례', '대화형인공지능서비스 기반 비즈니스 실무 활용', 'VR 기반의 3D 오브젝트 자동생성 플랫폼 개발을 통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구현'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7일에는 포스코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 팩토리 담당부서가 직접 인솔하는 DX 적용 현장 견학과 함께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네트워크 장이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마동철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 제조업의 DX 촉진과 지역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벤처기업협회의 이사 및 부산ASTI의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대정 부산인터넷방송국 대표는 “이번 연구회 참석자의 대표로써,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브릿징 서비스를 출연(연)이 주도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R&D 선진기술 및 산업 생태계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KISTI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 서성호 지원장은 전문을 통해 “우리 KISTI는 DX 성공사례 기반의 벤치마킹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제조업이 생존할 수 있는 DX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KISTI 최재경 선임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브릿징 서비스는 본 연구회의 강점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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