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풍력에너지학회, 대한토목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해상에너지풍력포럼이 31일 오후 1시30분, 한국과학기술회관 1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대한민국, WHY 해상풍력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열린다.
해상풍력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해상에서 바람을 활용하는 기술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친환경 에너지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은 육지보다 더 빠른 풍속을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전력 인프라 부족과 같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존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4개 세션을 통해 해상풍력산업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고 해상풍력을 통해 미래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승문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이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 박년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해상풍력과 그린수소'를 주제로 진행되고, 황지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가 '해상풍력 기반 그린 수소 인프라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이장호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정기석 삼성물산 상무, 강병찬 제주에너지공사 센터장, 김경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세 번째 세션은 '제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도현 에퀴노르 전무가 세션주제와 동일한 주제로 발표하며,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조상민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정재천 한국전력 해상풍력사업단 단장, 이중관 SK오션플랜트 이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은 '글로벌 해상풍력 성공사례'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범석 제주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현황과 시사점'을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최정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풍력PD가 좌장을 맡고 최우진 코리오 대표, 김성은 에퀴노르 상무, 최원석 포스코 ENC 리더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해상풍력에너지포럼의 첫 번째 포럼이며, 다음 2차 포럼은 11월 29일 13:30에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병행 개최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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