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 노조 파업이 전장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박혔다.
LG전자는 27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 납품 공장 기준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주문 감소는 감지되지 않는다”며 “당사 사업에 유의미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상황 변화 가능성에 대해 인포테인먼트 영역은 GM이 생산 공장 다원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당사도 이런 생산계획 변화에 맞춰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드 역시 멕시코 생산공장에서 공급이 집중돼 미국 내 영향은 없는 상황이며, 스텔란티스 역시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될 개연성은 적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잠재적 리스크 발생에 대비해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고객 상황별 의사결정 변화 등을 기민하게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