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재단(이사장 윤창번)이 '2023 한호재단 컨퍼런스'를 연세대 호주연구센터(센터장 이희진) 및 호주 퀀즈랜드대학교 한국학연구원과 27일 공동 개최했다.
'인도·태평양 전략 공간에서의 한국과 호주의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 대회에는 피터 바기즈 호주 퀸즈랜대학교 총장, 윤창번 한호재단 이사장, 그래험 패럿 호주연방의회 의원, 우정엽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피터 쏙작 호주 외교통상부 국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한국의 아태지역 9가지 핵심 외교전략'(우정엽 외교전략 기획관), '호주가 바라보고 있는 아태지역 전략'(피터 쏙작 외교부 국장), '핵심·신흥기술에서의 규칙 설정 및 표준화 협력'(이희진 연세대 호주연구센터장), '호주의 디지털과 데이터 전략'(앤드류 모리슨 호주 디지털혁신청 CTO),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개념과 전략'(권헌영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분과장)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정성철 명지대 교수, 카이 허 그리피스 대학 교수, 앤드루 필립스 퀸즈랜드대학 교수, 어윈 탄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여한 '인도태평양 소다자주의 (Minilateralism)의 원인과 영향' 토론회도 진행됐다.
윤창번 한호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호주는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에 따라 무역 및 투자 흐름을 확대하고 디지털 무역,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과 같은 새로운 이슈를 다뤄야 한다”며 “앞으로 양국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5G 등 신기술 혁신에 협력해 경제 경쟁력과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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