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30일 새로운 PC와 노트북 등 맥(Mac) 시리즈 출시를 예고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초청장을 발송하고 오는 30일 온라인 스트리밍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이름은 '무섭도록 빠른(Scary Fast)'이다.
이번 이벤트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은 애플이 이 자리에서 개인용 컴퓨터인 아이맥과 노트북인 맥북 등 새로운 맥 시리즈 출시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 전문매체 Tech God는 이번 이벤트에서 M3칩이 탑재된 아이맥(iMac), 맥북프로(MacBook Pro),맥스맥북프로(M3 Max MacBook Pro), USB-C 타입 악세사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역시 M3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M3칩이 M2 울트라보다 향상된 32코어 CPU와 64코어 GPU를 갖춰 더 빠른 연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신형 24인치 아이맥 등의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맥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한 것으로, 2021년 4월 출시 이후 2년 이상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애플의 전체 매출 가운데 맥 시리즈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분기 818억 달러 매출 중 맥 시리즈 매출은 68억 달러로 10%를 밑돌았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시간 기준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