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27일 탄소나노튜브 전문업체 제이오의 안산공장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관련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탄소나노 산·학·연 관계자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9/news-p.v1.20231029.19232c1ae0794ee786193faf417c948f_P1.jpg)
이날 현장방문에는 전윤종 KEIT 원장과 강득주 제이오 대표가 참석했다. 배터리 부품 공급·수요기업인 SK온, 나노솔루션, 유앤에스에너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인하대, 상명대, 전남대 등이 함께 했다.
제이오는 산업부·KEIT의 정부R&D 지원으로 이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생산기술을 고도화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탄소나노산업 발전을 위한 분석 장비 지원 △인력 양성 등 정책지원의 필요성 △수요대기업 참여 확대 및 산학연 기관 협력방안 △이차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자원과 시장의 열세를 넘어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며 세계 최고 입지를 다져가는 원천은 기술경쟁력”이라면서 “탄소나노산업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신규 사업 및 아이템 발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사업화 지원 등 관련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