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종합전시회인 '지페어 코리아 2023(G-FAIR KOREA 202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6~2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 2023'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548개 사가 참여하고, 718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총 1118개 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의 수출, 내수, 투자 등 지원을 위해 경기도의 역량이 집중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수출 상담 8357건 7억4900만 달러와 국내 구매상담 2820건 1850억 원 성과를 달성했다.
코로나 이후 더 많은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경과원은 공동주관사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첫걸음 대전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한국무역협회(KIT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해외 바이어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1000명 이상 유치, 수출 및 구매 상담 1만 건 이상 달성이라는 이른바 1000+/10000+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또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구매·투자상담회 및 스타트업 투자설명회(피칭데이)를 비롯해 세계 13개국 18개소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소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경제 동향을 파악해 보는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와 '글로벌 인사이트' 등도 함께 진행, 참가기업과 방문객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G-FAIR KOREA 우수기업 어워즈'도 3년 만에 재개돼, 348개 기업, 998개 제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절실함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운영했다”며 “경기도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경제살리기가 시작된다는 방침에 맞춰,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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