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특별한 가을밤'…아르테미스 하슬, 소극장 콘서트 성료

사진=모드하우스
사진=모드하우스

아르테미스(ARTMS) 하슬이 우리(OURII, 팬덤명)와 특별한 순간을 탄생시켰다.

하슬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 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소극장 콘서트 'Music Studio 81.8Hz'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한 '꿀 보이스'로 공연의 문을 연 하슬. 그는 '소년, 소녀'와 'Lucid'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Music Studio 81.8Hz'를 시작했다.

이어진 순서는 'Music Studio 81.8Hz'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송 스테이지였다. 하슬은 '마이 멜로디'와 함께 '우리'를 위한 신곡 'Plastic Candy' 라이브를 최초 공개하며 감성을 빛냈다. 그리고 아이유의 '좋은 날'과 '내 손을 잡아'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Music Studio 81.8Hz'는 팬들의 사연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스테이지로 넘어갔다. 하슬은 'BYE BYE MY BLUE'와 '묘해, 너와', 그리고 '심술'과 '숲', '눈코입'을 선사하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과 감동을 나눴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아르테미스 멤버들의 지원사격이었다. 먼저 첫 날 희진은 새로운 솔로 앨범 'K'의 수록곡 'Sad Girls Club'을 선공개해 환호를 자아냈으며, 하슬과는 'Blooming Moon'으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김립과 진솔, 최리는 각각 27일과 28일, 29일 무대에 올라 '와르르'와 '어제처럼', '민들레'로 하슬의 첫 소극장 콘서트를 축하했다. 아울러 하슬과도 '나빠'와 'Love Again', '토요일 밤에'의 컬래버레이션을 꾸미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Music Studio 81.8Hz'에 담긴 하슬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아이유의 '이름에게'와 태연의 'U R'을 선곡, 워너비 선배이자 자신의 롤모델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 것. 하슬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숨죽여 집중했다.

어느덧 공연은 막바지로 흘렀다. 마지막 곡으로 '비의 목소리 51db'를 선사한 하슬. 하슬의 퇴장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앙코르를 외쳤고, 하슬은 다시 무대에 올라 'So What', '지금 좋아해', 'Hi High', '365'를 들려주며 나흘 동안의 특별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르테미스는 하슬을 비롯한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모드하우스에 합류해 탄생시킨 새로운 그룹이다.

최근 김립, 진솔, 최리로 구성된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이 새로운 미니앨범 'Version Up'을 발매, 타이틀곡 'Air Force One'으로 활동했으며 첫 유럽 투어 'Volume Up'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31일엔 희진이 첫 미니앨범 'K'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다. 희진은 발매일 오후 8시 솔로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이는 아르테미스 오피셜 유튜브 채널에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