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위치스·다윈테크 등 광주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 기업 12개사와 '지역-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의 게임·애니메이션·웹툰 기업 대표와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이경주 원장 및 콘텐츠융합본부 직원들이 참석해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고히 하고 이를 위한 지원사업과 협력 구조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고미아 위치스 대표가 주재한 가운데 초기 창업 단계의 기업에서부터 1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기업이 각자의 자리에서 광주 콘텐츠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자생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 핵심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스튜디오지바바, 공감미디어 기업 등은 실질적으로 지역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지역 기업의 성장 정책과 함께 지역 인력들의 정주와 안정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집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투자 유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광주시와 진흥원은 콘텐츠산업 분야 외에도 광주시의 다양한 지원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경주 원장은 “향후 더욱 세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 청취와 지역 기업으로서의 특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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