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 포제 '모오이' 한정판 국내 출시

LG전자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올레드 TV와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에 '모오이(Moooi)'의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한정판을 국내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오이는 토끼 형태의 램프, 실제 크기로 갓을 쓴 말 등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모오이와 협력을 확대, 올해 글로벌 디자인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LG 오브제컬렉션과 모오이 디자인을 결합한 작품을 처음 선보였다.

'모오이(Moooi)'의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한정판.
'모오이(Moooi)'의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한정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옆에서 바라보면 패널과 본체가 U자 디자인인 라이프스타일 TV다. 집안 어떤 공간에 설치하더라도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화면 아래와 뒷면 패브릭에 모오이의 디자인을 더했다.

제품 뒷면을 엽서, 사진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미거나 스탠드 안쪽으로 전원선을 넣어 숨길 수 있어 거실 가운데 설치하더라도 깔끔하다. 지난해 출시 기존 TV 설치방식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인정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등에서 연이어 최고상을 받았다.

가구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상단 테이블에 모오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아래는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이며, 상단 테이블은 원형과 트랙형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테이블 상·하단에는 각각 무선충전과 무드 조명이 적용됐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의 최고상을 비롯,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적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침실, 서재 등 어떤 공간에도 어울리는 제품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설치된 공간의 품격까지 높이는 'LG 오브제컬렉션'에 독특한 감성의 모오이 디자인을 더해 고객에게 한층 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