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대상사업 선정 환영”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타. 〈자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타. 〈자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이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31일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는 30일 열린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무기발광(In-organic LED)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나노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QD) 등의 무기소재를 발광원으로 하는 디스플레이다.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비 장수명, 고휘도 등 성능이 우수하다.

협회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업체는 중국이 90곳인 반면 한국은 40곳에 불과해 패널 제조 분야 대비 소부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가 화소-패널-모듈로 이어지는 핵심기술, 생산장비 선점 등을 통한 공급망 자립화, 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 지원을 포함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및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인력양성과 표준화 기반조성 사업과 함께,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예타사업 성공과 산업 육성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