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AI)밸리로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AICON 광주 2023' 행사를 주관한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분야 최신 동향과 미래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이번 행사가 AI 산업 융합 생태계 확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최신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AI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AI 대표도시 광주의 발전 방향을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광주 첨단 3지구에 세계수준의 AI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기술, 인재, 기업을 집적해 AI 산업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AI집적단지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AI 전문인재 양성과 창업기업 성장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단장은 “광주는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인 AI 산업을 선점했고,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세계적인 AI 도시로 우뚝서고 있다”면서 “AI 사관학교와 AI 융합대학, AI 직무전환 교육 등을 통해 AI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AI 창업캠프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AI 스타트업들이 광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거대 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본격 제공하고, 글로벌 규모의 AI데이터센터에서 1000여 AI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광주의 AI 산업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단장은 2025년부터 2029까지 진행하는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인프라를 활용한 성과 창출 및 확산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AI 인프라 고도화, AI 도시 규모 실증, AI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포함한다.
김 단장은 “AI 집적단지 조성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AI 도시 규모 실증,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담은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콘퍼런스처럼 AI 산업 생태계 확산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광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AI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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