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계량측정의 날'…국표원, 유공자 포상

국가기술표준원은 31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53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량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계량 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계량측정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단체에 총 57점 포상을 수여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김명희 한국정밀기기센터 연구소장은 50년간 계량측정분야 교육계와 첨단산업분야 국가교정기관에 종사하면서 기술인력 양성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나노하이테크와 서진인스텍이 유공단체에 주어지는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는 등 총 25점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또, 바른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 포스터, 유튜브쇼츠, 서포터즈 활동 및 계량측정의 중요성 우수사례 입상자 32점에도 시상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계량측정은 첨단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선도에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이라면서 “계량측정산업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뢰성 강화로 국민 행복과 산업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