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숙면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에이슬립은 수면 패턴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슬립루틴'의 개발사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용자는 단계별 수면 패턴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호흡안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AI가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개운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깨워주는 '스마트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 회사는 MOU를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양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초개인화된 수면 데이터에 기반해 숙면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