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예간'을 만나다


Q. 예간은 어떤 기업인지?

예간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공간 사업자의 성공을 돕는 기업이다. 실제 공간을 핸드폰 동영상 등으로 촬영해 가상공간으로 복제하고 웹상에서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14개 베뉴를 사람들에게 서비스했던 것부터 들어갈 수 없는 문화재 공간 그리고 개인들이 운영하는 공간의 사업장까지 다양하게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앞서 말한 평창올림픽 건은 개최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SKT 5G 실감미디어 챌린저 상 수상, NCM 2022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Q. ‘지라비(Girabee)’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달라.

지라비는 웹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핸드폰 동영상으로 자신의 공간이나 원하는 곳을 촬영했을 때 이것을 3차원으로 전환하고 여러 명의 아바타가 동시에 그 공간을 들어갈수록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손쉽게 URL로 제공되며 용량에 있어서 최적화가 진행되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빠른 속도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 가상공간으로 복제된 실제 공간에서 게임을 하는 등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재미 요소들을 제공한다.

Q. 지라비를 이용하려면?

먼저 지라비 스튜디오(Girabee Studio)를 앱스토에 출시했는데, 핸드폰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3차원 메타버스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사용자들이 손쉽게 자신의 공간을 촬영하고 매타버스 맵을 얻어낸다. 이후 유니티 모듈을 제공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이나 기능, 안내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넣을 수 있다.

Q. 지라비의 특장점은?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구동되는 방식으로 접근이 간편하고 핸드폰 동영상으로 촬영된 실제 공간을 가상공간으로 옮기는 방식을 통해 컨텐츠의 퀄리티가 높다. 지라비는 간편한 구축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합리적인 비용으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타겟 고객에게 재미요소를 넣은 콘텐츠를 통해 소유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고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인터뷰]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예간'을 만나다
Q. 지라비를 활용한 실제 예시가 있는지

그간의 연구개발의 성과가 나와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계인데, 현재 미국 오레곤주에 있는 포틀랜드의 한인 식당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니게임을 즐기고 그 미니게임을 통해 계란찜을 무료로 얻어 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요즘 식당이나 병원 등 공간 사업자들이 자신의 서비스와 그 공간을 알리고 또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Q. 예간의 향후 계획은?

위 활용 예시처럼, 공간사업자들이 메타버스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내고 커뮤니티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식당, 헬스장, 코워킹 스페이스 등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성공을 돕는 메타버스 마케팅 툴을 제공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세상에 존재하는 공간사업자의 10%(100조원 규모)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인터뷰]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 '예간'을 만나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