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국내 영업점은 300개 가까이 줄어들었다.
은행연합회는 1일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006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뒤이어 KB국민은행(1억1369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원), NH농협은행(1억622만원), 우리은행(1억476만원) 순이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소득이 1억357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토스뱅크는 1억1604억원, 케이뱅크는 8945만원이었다.
지난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 등 18개 은행 국내 영업점은 5728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325개, 2021년 6021개에서 292개가 추가로 사라진 수치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 영업점은 지난해 말 기준 3989곳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98곳이 줄었다. 5대 은행 영업점 수는 2020년 4426개, 2021년 4187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별 영업점 수는 농협은행이 1105개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다. 이어 국민은행 856개, 신한은행 721개, 우리은행 713개, 하나은행 594개 순으로 나타났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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