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전자담배 생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NGP(전자담배) 공장을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KT&G 신탄진 NGP 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 도입해 총 8기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또한 최대 36만 상자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도 구축해 NGP 사업 도약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NGP 사업의 원활한 수요 대응을 위해 신탄진·광주공장 등 국내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생산혁신 거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글로벌 궐련)·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NGP 사업부문에서는 오는 2027년 비궐련사업(NGP·건기식 등)의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신탄진 NGP 공장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NGP 사업의 본질경쟁력을 키워주는 성장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혁신기술을 적용한 독자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십 고도화를 기반으로 NGP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생산 인프라 확장 등 국내 혁신 성장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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