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현장 교원들과 함께 서술형 평가 폐지를 포함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개편 방안 마련에 나선다.
교육부는 현장 교원들로 구성된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개편을 위한 현장 교원 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주재로 3일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9월 열린 '부총리-현장 교원과의 대화' 1차 회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현장 교원 정책 TF에서는 기존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의 연혁, 성과 및 한계, 국내외 사례, 전문가 및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장 수용성과 적합성이 높은 개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역량 혁신 추진위원회, 전문가 간담회, 시도교육청 협의회, 대국민 정책포럼 등 현장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현장 교원의 제언을 반영해 학생, 학부모, 교원 3주체가 모두 신뢰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개편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