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가격과 유통 품질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강경성 2차관이 2일 서울시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석유가격, 품질, 유통상황, 세금신고 적정여부 등을 점검했다. 보조금 부정수급 등 불법행위 등이 없는지도 확인했다.
이번 행보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발족 이후 첫 현장점검이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석유공사, 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주 1회 이상 전국 주유소를 순회하며 부처 합동으로 주유소 현장을 점검한다. 아울러 다음달까지 전국 6000개 대상 특별 가격·품질 점검을 병행하고, 부처 간 긴밀한 공조로 각 부처별 소관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고유가 시기에 편승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초과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라면서 “석유가격으로 인한 민생경제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현장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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