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할인쿠폰 적용 서비스 확대…“구매 동선 간소화”

G마켓·옥션 할인쿠폰 적용 서비스 예시
G마켓·옥션 할인쿠폰 적용 서비스 예시

G마켓·옥션은 오는 11월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할인쿠폰 적용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G마켓은 지난 5월 고객의 구매 동선 간소화를 위해 쿠폰 적용가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서비스 이용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기존에 상품페이지를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었던 쿠폰 적용 가격을 검색 페이지 단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할인 쿠폰을 적용한 실제 구매 가격을 바로 확인하고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저가 상품을 찾기가 더욱 수월해졌다.

G마켓 검색창에서 '가디건'을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로 나오는 수 십만개 상품 리스트에서 바로 쿠폰 적용가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 별로 보유하고 있는 쿠폰 중 가장 할인율이 큰 쿠폰을 자동 적용해 가격을 안내한다. 고객이 아직 다운로드 받지 않은 쿠폰이 있어도 최대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다면 쿠폰 적용가로 안내한다.

옥션은 '쿠폰 자동 다운로드'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고객이 장바구니 혹은 구매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최적의 쿠폰을 재차 안내하고 자동으로 다운로드까지 대신해 준다.

또한 G마켓과 옥션은 빅스마일데이 전용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특가 상품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최근 운동화를 구매하려고 자주 검색하거나 특정 상품을 오래 지켜보던 고객이라면 데일리 딜인 '슈퍼딜' 화면에 빅스마일데이 할인 제품 중 신발 등 패션잡화를 비롯해 의류 등이 우선 순위로 노출된다.

G마켓은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기술을 최초 적용해 고도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초개인화 서비스 적용 이후 '클릭효율'(CTR)이 이전 대비 20% 향상되고 고객에게 노출되는 상품 구색 역시 이전 대비 15배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김태수 G마켓 PX본부장은 “상품 검색과 쿠폰 적용에 소요되는 구매 동선을 획기적으로 간소화시켜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