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서울에서 사이먼 코비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과 가진 양자면담에서 양국 간 교역 확대와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무역·투자 전략 2022-2026' 일환으로 리어 버라드커 총리 및 장관급 인사와 기업으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주요 국가를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 총리와 기업통상고용부를 비롯한 주요 경제부처 장관과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 중이다.
안 본부장은 이날 양국이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교역규모를 꾸준히 확대해나가기 위한 한-아일랜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했다.
또,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양국 정부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유럽연합국제연합(UN) 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아일랜드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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