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스퀘어에서 '의료기기 수출 지원 위한 기업-인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해외진출 촉진과 수출확대를 위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기관(NB)을 초청해 진행했다. 국내 의료기기 수출업체와 함께 유럽인증(MDR) 획득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DNV, 유로핀스(Eurofins) 등 유럽 NB가 ㅈ기접 참여해 최신 유럽 의료기기 인증제도에 대한 정보와 현지 심사동향 등을 설명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기업이 유럽인증 준비과정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유럽의 MDR 인증을 획득한 성공사례뿐 아니라 실패사례도 공유했다. 산업부는 국내 업체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봤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4월 발족한'해외인증지원단'을 중심으로 한국표준협회,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진공,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13개 기관과 협력해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한 수출기업에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