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밴드돌' 떴다…캐치더영, 데뷔 기념 버스킹 성황리 마무리

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밴드돌'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신촌을 특별한 매력으로 물들였다.

지난 1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Catch The Young : Fragments of Youth (캐치더영 : 프래그먼츠 오브 유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데뷔 기념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먼저 캐치더영은 수록곡 'My Own Way(마이 오운 웨이)'로 버스킹 공연의 포문을 당차게 열며 경쾌한 위로를 전했다. 다음으로 청량한 시티 팝 감성이 묻어나는 'Talking To Myself(토킹 투 마이셀프)'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널 만나러 가는 길'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선공개된 '선인장 소년' 무대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화려하고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멤버들의 깊이 있는 표현력이 만난 록 발라드가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한 편의 짧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밴드 퍼포먼스 또한 동화처럼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캐치더영의 유니크한 음악 세계를 집약한 타이틀곡 'YOUTH!!!(유스)' 또한 신촌 밤거리를 풍성하게 물들였다. 레트로 감성의 신스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코러스가 캐치더영만의 영한 에너지와 추억의 애틋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이날 거리에서 데뷔 첫 정식 무대를 꾸민 캐치더영의 풋풋한 감성이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팬과 시민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다섯 멤버는 트렌디한 멜로디와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 통통 튀는 밴드 퍼포먼스로 현장 관객의 이목을 모으는가 하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친근한 매력까지 전했다.

정식 데뷔 첫 무대임에도 알찬 단독 버스킹을 이끈 캐치더영의 탄탄한 실력에 많은 이들이 박수 갈채를 보냈다. 멤버들은 "저희의 찬란한 시작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들로 캐치더영만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의 기대를 당부했다.

캐치더영은 데뷔앨범 'Fragments of Youth'과 'Youth Pop-Rock (유스 팝-록)'이란 새로운 장르로 누구나 삶에서 마주했을 젊음의 소소한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들려줄 전망이다. 데뷔와 동시에 버스킹으로 소통을 시작한 캐치더영의 본격적인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캐치더영은 3일 오후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YOUTH!!!'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