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부산TP와 전통·미래 산업 육성 지원에 협력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왼쪽)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왼쪽)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지난 1일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지역의 미래 산업을 키우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의 전통·신산업 분야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부산TP는 부산 지역 산업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첫 전기차 전자파적합성 시험평가 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협약은 모빌리티, 의료기기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산업 육성과 전통 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전환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 기업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험분석, 인증 및 연구개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협력사업의 추진 △기술정보 교류, 교육훈련, 전문가 지원 △시험시설, 장비 공동 활용 등으로 기술혁신과 지역 산업 대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현재 구축 중인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등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의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비대면 의료기기의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또한 진행돼 지역 의료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신발 품질향상에 협력하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최근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으로 이전 통합되면서 부산TP와의 협업 범위가 한층 넓어져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모빌리티, 의료기기, 탄소중립 등 부산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FITI시험연구원의 시험인증 역량과 새롭게 구축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