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슈퍼브레인DEX 혁신의료기기 지정

로완, 슈퍼브레인DEX 혁신의료기기 지정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 로완은 '슈퍼브레인DEX'가 제48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로완이 개발한 슈퍼브레인 DEX는 기억력 저하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인지중재치료 기반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디지털치료기기다. 개인별 인지기능 수준과 나이, 성별 학력 등 기본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인지훈련을 제공해 인지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까지 총 49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슈퍼브레인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된 고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12개 기관에서 진행 예정인 디지털치료기기 확증 임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완은 2017년 설립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와 전문 의료지식이 융합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IT 기술을 통해 환자의 뇌 인지 기능 정보를 수집, 분석해 비약물치료의 미래지향적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