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리나체인' 올해 최고 외국인 창업팀에 선정

해운업계 가스 터미널, 조선소, 선주를 대상으로 탄소 소프트웨어·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마리나체인(MarinaChain)'이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선정됐다.

싱가포르 '마리나체인' 올해 최고 외국인 창업팀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 데모데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수한 외국인 기술창업자가 국내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세계 108개국에서 총 1924팀이 참가를 신청해, 최종 41개팀이 데모데이를 준비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선정된 상위 20개팀에게는 15주간 총 12억2500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사무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창업, 취업비자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한편,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전담기관 운영 등 제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아시아 1위, 글로벌 3대 창업국가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