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12월 7일 출시... 사전예약 개시

TL
TL

엔씨소프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12월 7일 국내 출시한다.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TL 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개발진 시연을 진행할 예전이다.

엔씨소프트는 1일 TL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출시 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모든 이용자는 TL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하고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가 론칭 일정과 비즈니스 모델(BM),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TL에는 △코스튬(의상)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이용자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 상품 등 4종이 존재한다.

안 PD는 “TL 패스형 상품 핵심은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며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상품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습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과 상품 사이에 성능 차이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TL은 별도 클래스(직업)가 없다. 이용자는 무기 7종 중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다.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후와 시간 등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TL에서는 이용자 간 협력과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협력 콘텐츠는 다양한 '던전'이다. 안 PD는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기믹(Gimmick)을 돌파하는 던전에서 MMORPG 특유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핵심 경쟁 콘텐츠로는 '공성전'을 꼽았다. 안 PD는 “TL 공성전은 개발 기술의 집약체”라며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성전이 끝나면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한 곳에 모으는 '세금 수송' 콘텐츠가 진행된다. 세금을 지키려는 길드와 빼앗으려는 길드가 협곡과 평야를 오가며 전투를 펼친다.

TL 사전예약 참여자는 △야성 변신 '로제트 레오퍼플' △아미토이 '아기 씨앗 포핀' △다양한 성장 지원 아이템이 담긴 '모험 지원 상자'를 받는다. 초대 링크를 공유해 친구와 함께 사전 예약하면 게임 내 재화인 '솔란트'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8일까지 사전 예약한 이용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500명에게는 향수, 마우스 패드, 게임 쿠폰, 달력 등이 담긴 'TL 웰컴패키지'를 선물한다.

지스타 2023 TL 존에서는18일 오후 1시 진행하는 무대 이벤트에서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대규모 길드 레이드 등을 개발진이 직접 시연한다. 관람객은 사전 예약과, 유튜브 채널 구독을 인증해 게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지포스 RTX 4060Ti' 등의 경품도 획득 가능하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