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사업 성과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디자이노베이션: 디자인 중심의 혁신'을 주제로 운영되는 성과관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지원을 받은 제조기업의 제품 14점 △제조혁신 기술 및 적용 사례 △친환경 소재·제품 80여 개 등을 소개한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은 산업부와 디자인진흥원이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내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역량강화를 도와 자체 상품개발에서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전시 구조는 제조혁신 우수사례, 탄소저감 CMF 제조혁신 기술 적용 사례,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해외 선행 친환경 소재샘플의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제조혁신 우수사례 공간에서는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의 디자인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탄소저감 CMF 제조혁신 기술 적용 사례 공간에서는 바이오신소재 개발을 통한 제조혁신 과정 등 CMF 소재,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해외 선행 친환경 소재·샘플 공간에서는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소재, 탄소감소 효과가 뚜렷한 소재 등 약 80여종의 해외 선행 친환경 소재·샘플을 선보였다.
올해 산업부와 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경기, 경남 등 7개 센터에서 총 245개사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 중 상품화 의지가 높고 잠재력 있는 119개 기업을 선정해 수요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