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 전문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캐나다 기업과의 양자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한·캐나다 양자 기술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가, 양자 SW 플랫폼 '노르마 K 퀀텀 플랫폼'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 회사가 참가한 배경엔 글로벌 양자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 캐나다에 노르마의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와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르마는 발표 세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양자 기술 기업 자격으로 참가해 '양자 대전환을 위한 준비'란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 암호의 취약성과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제품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양자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양자 SW 플랫폼 '노르마 K 퀀텀 플랫폼' 준비 상황도 일부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동걸 노르마 이사는 “PQC 중심의 양자 보안 기술과 제품을 출시해 이미 국내 대표 양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양자 컴퓨터 영역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퀀텀 플랫폼을 통해 한국형 양자 응용 프로그램을 경험·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노르마 K 퀀텀 플랫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포럼에서 노르마는 자나두, 어플라이드 퀀텀 메터리얼즈, 애니온 시스템 등 캐나다 양자 기업인과 미팅을 진행해 기술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현철 대표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캐나다 기업은 양자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역량이 있는 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교류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양자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시기가 앞당겨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KISTI와 KQI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양자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퀀텀 센싱, 퀀텀 컴퓨팅, 퀀텀 커뮤니케이션, 퀀텀 소재 등 10분야의 캐나다 업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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