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2분기 이어 3분기도 최대 매출액 '경신'

3분기 영업익 2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1% ↑
스마트폰 시험인증 수주 확대·교정매출 증가 기여

에이치시티, 2분기 이어 3분기도 최대 매출액 '경신'

에이치시티(대표 허봉재)는 스마트폰의 시험인증 수주 확대와 교정 매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연결 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20억원), 41%(+7억원)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경신을 이어간 수치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이다.

에이치시티 측은 “5G 무선통신 분야에 대한 기술적 강점을 살려 스마트폰 시험인증 신규 수주를 확대중으로 콜드체인 분야 및 신규 거래처 개발로 교정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력 사업 분야의 전방산업 회복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전기차(EV)용 고전압챔버 신설과 방산원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완료 예상 시점은 올해 연말 이내로 내년부터는 CPAEX(자본적지출)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지난 수년간의 방산 분야 투자 확대 성과 중 하나로 82억원 규모 군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업 계약을 지난 10월 31일 체결했다“며 ”회사의 주력 사업인 무선통신 분야 시험인증이나 교정사업을 방산,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매출 및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