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약물대사마이크로바이오믹스 연구센터 개소

한양대 ERICA가 지난 1일 '약물대사마이크로바이오믹스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기념촬영했다.
한양대 ERICA가 지난 1일 '약물대사마이크로바이오믹스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기념촬영했다.

한양대 ERICA(총장 이기정)는 지난 1일 '약물대사마이크로바이오믹스 연구센터(센터장 유혜현)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3년도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 ERICA 약학대학이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향후 7년 간 총 94억5000만 원(연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센터는 약물과 마이크로바이옴 간 상호작용을 규명해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약물 반응 예측 마커를 도출하고 최적의 약물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약동학, 약력학,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에 국내 최고 수준 전문성과 연구력을 보유한 13명의 참여 연구원과 60명의 학생 및 연구원이 참여한다.

또 연구센터는 기초 연구의 성공적인 임상 활용을 위해 분자진단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 합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관인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등이 참여 기업으로 활발한 학·산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기정 총장은 “ERICA 약학대학은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그동안 굵직한 집단 연구과제 수주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ERICA 약학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의 한단계 더 성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명문 약학대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