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2일 목포대 반도체 분야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 기술 분야에 대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내 유일의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이자 반도체 칩 설계제조부터 조립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산업 전 공정을 한 곳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이 지역 유일의 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의 시험생산 클린룸 등에서 이뤄져 참석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광주전남지역은 아직 산업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은 신기술 분야로서 미래 신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인재양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반도체 기술 관련 시설 장비 인프라를 이용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 지역 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9일 한국광기술원과 목포대학교 간의 반도체 분야 업무협약에 따라 집체교육 형태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그룹별 전문 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진 원장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핵심기술을 지역 인재에게 전수하는 현장수요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해 지역에서 첨단 반도체 산업기반이 다져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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